(서울일보/신영길 기자) 지난 10일 가을빛이 완연한 임하면 금소리의 안동포타운에서 ‘2021년 안동포 품평회’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다누림협동조합 주관으로,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1호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140호로 지정된 ‘안동포짜기’의 전통계승과 직조인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준비되었으며, 7새부터 9새까지 3개 부문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특히, 올해부터는 7새 부문을 신설하여 그동안 고급새수를 직조할 수 있는 장기경력자에게 편중되었던 품평회 참가 기회를 초보자들에게도 제공함으로써 길쌈 인력의 고령화로 어려움에 처한 안동포짜기의 기능인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품작 선정은 안동시 전체주민을 대상으로 한 공모절차로 진행되었으며, 안동포 주 생산지인 임하면 금소1리, 금소2리, 고곡리에서 마을 자체심사를 거쳤다.
심사위원으로는 안동포짜기 기능보유자인 우복인 선생님을 비롯하여 안동포조합 등 관련단체가 참여하여 올의 곧음과 촘촘함 등의 평가항목을 공정하게 심사했다.
심사결과 9새 부문 특별상은 임하면 금소2리 조순희님, 8새 부문 최우수상은 임하면 고곡리 강남순님의 작품이 선정되어 각각 50만 원, 40만 원의 상금과 안동시장 상을 수여받을 예정이다.
단독 출품된 9새 부문은 비록 비경쟁이었지만 고급새수를 장려한다는 취지에서 별도로 특별상을 수여하였으며, 시상은 12월 중 전통직조기능인력양성교육 수료식과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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