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보/신영길 기자) ‘2021 안동 호반 관광나들이길 걷기행사’가 20일 오후 1시부터 안동시립민속박물관 및 호반나들이길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호반나들이길 걷기 행사는, 용상~교리2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 공사로 인한 낙석위험으로 일부구간이 통행 제한됨에 따라, 낙강물길공원, 안동댐 로드를 거쳐 우회하는 코스로 진행된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안동시립민속박물관 내 특설무대에서 참가자들을 유도하고 흥을 돋우기 위한 ‘소리뫼 풍물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한다.
간단한 준비 운동 후 시립민속박물관을 출발해 월영교를 지나 낙강물길공원, 호반로, 안동댐 로드, 세계물포럼기념센터로 이어지는 약 4.8㎞의 코스를 걸어 시립민속박물관으로 돌아오게 된다.
2부 행사는 특설무대에서 트로트가수 유지나, 나상도의 공연과 경품 추첨으로 참가자들이 풍성하고 특별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백신접종 2차 완료자 등 증명서 확인을 통해 400명 선착순으로 현장 접수를 받아 참가자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 손소독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안전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회복의 첫 걸음으로 많은 시민들이 청정자연 속 고즈넉한 가을 분위기를 만끽하며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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