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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학교명예교수2

[교육칼럼] 학교교육의 사회적 유용성과 한계 [교육칼럼] 학교교육의 사회적 유용성과 한계 - 서울일보 우리 세대는 6.25 동란 중에 태어났다. 시골에서 자라면서 학교교육은 성공에 이르는 길로 인식해왔다. 성공하려면 당연히 학교에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등학교에 가면 조금, 대학에 가면 더 www.seoulilbo.com 우리 세대는 6.25 동란 중에 태어났다. 시골에서 자라면서 학교교육은 성공에 이르는 길로 인식해왔다. 성공하려면 당연히 학교에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고등학교에 가면 조금, 대학에 가면 더 많이 출세할 것으로 기대했다. 마을에서 소수만이 대학에 갔으며, 자녀를 대학에 보내면 ‘자식농사’를 잘 지었다고 부러워했다. 지금은 주변에서 너도나도 학교에 가고 있다. 대부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까지 간다. 거의 모든 사람이 고등학교 졸.. 2022. 7. 11.
[교육칼럼] 코로나와 교육 불평등 요즘 전화로 코로나 안부인사를 나누곤 한다. 과연 코로나 확진자가 크게 늘어났음을 지인들과의 통화에서 실감할 수 있다. 아직 운 좋게(?) 음성을 유지하고 있는 경우에는 통화가 일찍 끝난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 마스크를 벗어야 할 상황을 피하고 끝까지 잘 견뎌내자고 서로 다짐한다. 확진 병력이 있거나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 중인 경우에는 자연스럽게 길어진다. 어떤 실수가 있었는지, 어떻게 치료하고 있는지, 통증은 어느 정도인지 막힘 없는 그리고 생생한 경험담을 공유한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개별적으로 감수해야 하는 신체적 통증과 장애를 안겨 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는 강한 전파 가능성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아주 고약한 돌림병이다. 함께 생활하는 가족 .. 2022.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