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 김정희의 외로움, 이제 예술의전당에서 만나다
추사 김정희, 세한도 예술에 전당 광장 시네마에서 관람 시작 서울일보 전국종합일간지,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 스포츠, 연예, 오피니언 제공. www.seoulilbo.com (서울일보/김영미 기자) 세한도가 예술의전당 광장시네마에서 내방객들이 세한도를 관람할 수 있다. 세한도는 歲寒然後知 松栢之後凋(세한연후지 송백지후조) ‘한겨울 추운 날씨가 되어서야 소나무 측백나무가 시들지 않음을 비로소 알 수 있다’라는 내용의 논어 자한편에 나오는 구절이다. 추사는 이 세한도 발문에 ‘내가 곤경을 겪기 전에 더 잘 대해 주지도 않았고 곤경에 처한 후에 더 소홀히 대해주지도 않았다. 나의 곤경 이전의 그대는 칭찬할 만한 것이 없겠지만, 나의 곤경 이후의 그대는 역시 성인으로부터 칭찬을 들을 만하지 않겠는가?..
2021.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