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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인덕학원2

[교육칼럼] 유학의 가르침과 도덕교육 [교육칼럼] 유학의 가르침과 도덕교육 - 서울일보 새 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각료로 발탁된 인사 중에 유독 한 분이 국민들의 열화와 같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그 까닭이 무엇일까?아마도 그가 의롭고 강직한 인물이어서 과거에 대쪽 같 www.seoulilbo.com 새 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각료로 발탁된 인사 중에 유독 한 분이 국민들의 열화와 같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그 까닭이 무엇일까? 아마도 그가 의롭고 강직한 인물이어서 과거에 대쪽 같은 성품과 정확하고 끈질기며 꼼꼼한 일처리로 정평이 났었고 어떤 위압과 권력 앞에서도 당당한 자세로 임했다는 인식이 국민들 사이에 퍼져 있기 때문일 것이다. 게다가 간결하면서도 조리정연한 언어구사능력까지 갖추었으니 호감과 인기를 독차지하는 것은 당연한 일.. 2022. 5. 16.
[교육칼럼] 천리(天理)와 법리(法理) 사이 도응(桃應)이라는 제자가 아주 극적인 상황을 가정하여 맹자에게 기막힌 질문을 하였다. “선생님, 순(舜)임금의 아버지가 살인죄를 저질렀을 경우에 사법관인 고요(皐陶)는 어떻게 이 사건을 처리해야 하겠습니까?” 순임금의 아버지 고수(瞽瞍)는 새로 얻은 마누라의 꼬임에 빠져 의붓자식과 공동으로 친아들인 순임금을 못살게 굴던 벽창호 같은 인물이다. “법대로 집행해야지.” 맹자의 대답은 지극히 간단했다. 고대사회에서 살인자는 죽이도록 법에 정해져 있었으니 마땅히 사형을 집행해야 할 것이라는 대답이다. “임금의 자리에 있으면서 자기 아버지의 처형에 전혀 관여할 수 없다는 말씀인가요?” “어쩌겠는가? 국법을 따르는 수밖에 없지.” “그럼 순임금은 그냥 지켜보기만 하는 겁니까?” 임금이 자기 아버지가 사형에 처해지는.. 2022.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