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보/김봉렬 기자) 장흥군 회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7일 동절기를 맞아 코로나19로 소외되기 쉬운 관내 취약계층인 홀몸 어르신과 중증장애인 40명을 대상으로 건강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내복 나눔 사업을 진행했다.
협의체에서는 홀몸 어르신 16명을 대상으로 내복을 전달하고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 24명은 직접 가정을 방문해 내복 등 방한용품을 전달하며 겨울철 생활 안전 점검과 안부 확인도 함께 실시했다.
내복을 전달 받은 한 할머니는 “점점 추워지는 날씨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예쁘고 따뜻한 내복을 받으니 걱정이 한결 덜어졌다”고 말했다.
강현갑 위원장은 “어르신들과 중증장애인들의 행복한 웃음을 보고 있으니 오히려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전했다.
김형채 회진면장은 “독거노인 어르신뿐만 아니라 여성·어린이의 안전 등 지역사회의 지속적 관심을 통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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