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보/송완식 기자) 강동구가 8일 강동마을미디어지원센터에서 구민을 대상으로 ‘애니메이션 더빙 클럽’을 진행했다.
미디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더빙 체험 프로그램으로 주민 10명이 참여했다.
이날 더빙 체험 참여자들은 강동마을미디어지원센터에 조성된 라디오 스튜디오에 모여 더빙할 애니메이션 장면을 보고 각자의 역할을 정해 리딩 연습을 했다.
연습 후 마이크 앞에 자리를 잡고 성우처럼 등장인물을 연기했다.
생각보다 빨리 지나가는 자막에 대사를 놓쳐 아쉬워하기도 하고, 50대 남성이 아들을 혼내는 엄마 역을 맛깔나게 소화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체험들은 평소 해보기 힘든 경험이어서 반응이 좋다. 센터에서 유튜브 제작 등 미디어 교육도 진행하는데 3~4일 만에 신청 마감이 될 정도로 인기가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미디어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체험이 열린 강동마을미디어지원센터는 연면적 346.63㎡ 규모로 영상 스튜디오, 라디오 스튜디오, 미디어 공부방, 1인 미디어실, 편집실, 미디어 소통방 등으로 구성됐다.
강동마을미디어지원센터는 아나운서, 라디오DJ, 성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영상 편집, SNS 운영 등 주민의 미디어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 미디어 교육을 운영하고,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스튜디오 시설 대관과 20여 종의 촬영‧음향 장비를 대여해 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구민의 미디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강동마을미디어지원센터를 조성했다. 구민이 미디어 주체로서 자유롭게 미디어를 누리고 미디어를 매개로 이웃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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