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보/김용수 기자) 바다의 청소부 갈매기, 거리의 청소부 까마귀, 동네의 파수꾼 까치가 한자리에 모였다.
갈매기, 까마귀, 까치가 죽어있는 잉어 시체를 놔두고 겨우살이 먹이 전쟁을 벌이고 있다.
잉어는 추운 겨울 새들의 훌륭한 식사인 듯 치열한 전쟁이 시작됐다.
전남 화순군 '화순저수지' 나들이를 가면 맑은 공기가 복잡한 머리를 달래줄 뿐만 아니라 먹이다툼을 벌이는 새들을 보며 힐링도 가능하다.
'어디갈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디갈까] 설 맞은 제천내토시장 (0) | 2022.02.03 |
---|---|
[어디갈까] 바다우유 캐는 목장주 (0) | 2022.01.24 |
[문화재를 가다] 자연과 과학 겸한 성, 조선과 현대가 같이 머무는 화성 (0) | 2022.01.17 |
[어디갈까]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옥 양식 성당 ‘강화성당’ (0) | 2022.01.17 |
[어디갈까] 포항 호미곶, 해맞이 통제에 아쉬움 토로하는 시민들 (0) | 2022.0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