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보/최윤지 기자) 우리나라의 15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북한산국립공원은 세계적으로 드문 도심 속 자연공원으로 정상부의 거대한 세 봉우리를 시작으로 오랜 세월 비바람에 의해 형성된 수려한 암봉, 암벽, 암석들이 특색을 자랑한다.
백운대·만경대·인수봉이 삼각(三角)을 이루고 정상부의 멋을 보여주므로 오래전부터 삼각산(三角山)이라고 불리우는데 일제시대에 일본이 북한산(北韓山)이라고 지명을 바꾸어 아직도 북한산으로 불리우고 있다.
북한산의 대표적인 능선은 원효봉능선, 의상능선, 칼바위능선, 우이암능선, 오봉능선이 있다.
산지의 정상부와 능선에서는 서울시와 경기도 고양시 의정부 멀리 양주 지역이 한눈에 들어오며 서울과 고양시, 의정부, 양주 등이 산을 위로보며 그 아래서 마을 즉, 시가지를 펼쳐살고 있는 사람들을 품은 멋진 산 늠름한 산이라고 할수 있다.
또한 북한산의 의상능선은 암릉으로 이루어진 대표적인 능선으로 가장 험하고 긴 능선으로 유명하다. 설악산의 공룡능선과 견줄 만큼 난이도가 높으며 그만큼 아름다운 능선이다.
의상능선의 맞은편으로 원효봉능선이 자리하고 있는데, 신라시대 시대를 같이하던 두거장이 봉을 마주하고 살던곳으로 원효대사가 수도하였던 토굴은 원효암으로 지어졌고 의상대사는 기도하던 험줄기는 의상능선으로 이름이되어 지금도 그 기운을 느껴지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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