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를 겪으면서 굳이 사람을 만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의구심과 사람을 안 만나고 어떻게 일이 진행되지? 하는 두가지 마음이 상존한다.
이렇듯 코로나는 비즈니스 분야에서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들었다. ‘비대면’의 효율은 안전이라는 측면에서는 인정하지만 정말 정이 가지 않는 낯선 단어이다. 심지어 ‘이제 세일즈는 죽었다’ 고 표현하기도 한다.
그야말로 굳이 만나지 않아도 비즈니스, 결재, 결정, 합의, 조직운영 등 과정들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이와 같은 상황이 오래되다 보니 꼭 일이 아니어도 부모 형제간, 친구들 모임, 동호회 등 여러 부분에서 관계의 단절과 소극적인 모습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리운 어머니를 언제까지 화상통화로 비즈니스 하듯 대할 수 있을까? 스킨십 없는 연인들의 사랑은 언제까지 갈 수 있을까?
인터넷 매체나 TV를 통해 여행가고 싶은 욕구가 얼마나 충족될까? 누구나 사람냄새가 그리운 것은 본능이다. 정보는 비대면으로 전달 가능하지만, 만나야만 가능한 사람냄새는 선택적 대면의 명확한 기준을 만들어 주고 있다.
밥 한번 먹어요. 술 한잔해요. 지나는 길에 차 한잔하러 갈게요. 하는 말을 들었을 때 이제는 망설이게 된다. ‘꼭 필요하지 않으면 굳이 만나야 하나?’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꼭 만나고 싶게 만들어야 한다. 똑 같은 정보를 전달해도 만나고 싶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비즈니스...다음 내용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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