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내 자녀를 위한 교육은 자생력-22] 자생력의 토대를 마련하다…환경 전략

송인섭 교수.

 

[AI 시대 내 자녀를 위한 교육은 자생력-22] 자생력의 토대를 마련하다…환경 전략 - 서울일보

 

인류 역사의 중심에는 인간이 있다. 항시 인간은 인류의 역사를 변화시키는 그 핵심에 있다. 자! 그러면 그 인간이 갖는 변화 시키는 힘은 어디서 왔나? 그 힘을 만드는 원천적인 근원은 교육으로부터 온다. 교육은 인간을 만드는 근원적인 힘이다. AI 시대에 교육의 본질은 바로 내 자녀의 자생력을 형성하는 일이다. 내 자녀를 위해 E-CLIP(Emotional Creative Leadership Improvement Program)을 통한 자생력 교육이 필요하다.

열심히 공부해서 성적만 좋아진다고 아이들의 미래가 달라지지 않는다. 변화의 시대에 기존의 교육 방식을 고수한다면 도리어 아이의 자생력을 죽이고 행복을 찾아가는 길을 방해할 수 있다. 자생력은 정답 중심에서 탈피해 문제를 찾아내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풀 수 있는 길을 찾도록 도와준다. 이 자생력은 환경전략과 교육전략을 통해 누구나 내면화할 수 있다.

E-CLIP을 통하여 내 아이의 감성적 창의력 교육을 하자

Ⅰ. 자생력을 기르는 3가지 풍토

교육이 잘 이루어지려면 환경이 잘 조성되어야 한다. 먼저 교육의 지향점이 시대적 요구와 교육 방법과 잘 맞아야 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 나라에도 감성을 발달시키고 창의성을 향상시키는 교육 분위기가 조성되는 문화적, 사회적, 교육적 풍토 아래서 기를 수 있다.

자생력이 꽃피는 문화 풍토란 무엇일까? 이는 기본적인 문화 인프라가 조성되어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자생적이고 창조적인 생산은 다양한 배경의 다채로운 사람들이 서로 다른 아이디어를 교류할 때 싹을 틔우고 자라날 수 있기 때문에 인프라가 조성된 문화 풍토는 필수 조건이다. 한국 사회에 뿌리 깊게 새겨진 유교문화는 서열 혹은 계층 의식을 낳았다. 단시간 내 이룩한 산업화와 민주화의 성과는 경쟁 중심의 승자 독식 사회, 그런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과열 경쟁을 부추겼다. 이런 사회 구조적 문제는 각 가정에 수직적이고 서열화된 문화로 전파되었고 자녀에게 순종을 강요함과 동시에 기대하지 않은 반응이 돌아오면 공감하기보다 무시하고 배척하는 방식으로 자리 잡았으며 결과적으로 아이의 호기심과 창의성을 방해했다. 그러니 과거 부모가 살아온 방식을 버리고 가정에서부터 새로운 풍토를 만들어야 한다.

Ⅱ. 타이거 마더

수년 전, 자녀 교육에 바람을 일으킨 사람이 있다. 예일대학교 에이미 추아 교수는 중국식의 엄격한 자녀 훈육 방식을 강조한 『타이거 마더』를 펴냈다. 추아 교수는 스파르타식 자녀 교육으로 두 딸을 명문대에 보낸 것으로 유명한데, 전 과목 A학점 취득을 명령하고 목표를 달성하도록 강요하는 교육법을 통해 큰딸이 하버드대와 예일대에 동시 합격하는 놀라운 성과를 얻었다. 이 결과를 두고 항간에서 옹호하는 입장과 비판하는 입장이 공존했으나 중요한 건 최근의 행보다. 최근 추아 교수는 한국의 자녀 교육에 책과는 사뭇 다른 조언을 내놓았다.

“한국 엄마는 이미 호랑이입니다. 아이를 놀게 해주세요. 아이에게 자유를 주세요. 아무것도 안 해도 되는 시간을 주세요.” 그녀의 자녀 교육관이 바뀐 것일까? 한국에서 개최한 ‘글로벌 리더스 포럼’에 나와 강연을 한 추아 교수에게 그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물었다. “타이거 마더는 그대로입니다. 문제는 한국이기 때문에 자유가 더 필요한 겁니다. 아이들을 옥죄는...다음 내용 클릭

 

[AI 시대 내 자녀를 위한 교육은 자생력-22] 자생력의 토대를 마련하다…환경 전략 - 서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