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보/김정호 기자) 구례군은 올해 추진된 청정전남 으뜸마을의 1차년도 사업을 95%이상 추진 완료함으로써 의미있는 마침표 찍기에 나섰다.
올해 처음 전라남도 역점 시책사업으로 진행된 청정전남 으뜸마을 사업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와해되어 가는 공동체 정신을 회복하게 위해 추진되었다.
군은 지난 3월부터 관내 8개 읍면 마을을 대상으로 전라남도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45개 마을 주민들이 직접 정한 사업 내용을 중점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구례읍 동산마을은 마을 입구에 쓰레기더미가 자리잡고 있던 장소에아름다운 꽃동산을 조성하였으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예로부터 내려오는 오래된 물건들을 모아 마을 박물관까지 만들 계획이다.
산동면 원촌마을은 마을 주민인 화백의 재능기부를 통해 주민이 많이 오가는 길목에 위치한 오래된 상가에 역사와 특성이 잘 살아나게 벽화를 그렸다. 더불어 산수유꽃축제 등으로 관광객이 많이 오가는 길목 나대지에 꽃을 심어 마을 이미지 변화에 힘썼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사업 첫 해라 아직은 많이 부족할지 모르지만, 올해 심은 꽃들이 피어나고, 지나가는 길목에 벽화를 보면서 마을 주민들 마음에 우리가 함께 가꾸고 만들어가는 내 고장 구례라는 인식이 커져 가길 기대한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주민들을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엇보다 지자체가 중심이 되지 않고, 주민들이 사업계획부터 참여했기 때문에 사업을 완료한 후 마을 주민 당번제, 대청소날을 만들어 사후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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