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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주기자4

[어디갈까] 봄이 오기 전에 만나는 꽃 (서울일보/조민주 기자) 서울식물원을 방문하면 봄꽃이 오기 전에 볼 수 있는 꽃이 있다. 그 꽃은 바로 아프리카튤립나무(Spathodea campanulata)로 꽃이 만개한 모습이 마치 화염에 휩싸인 것처럼 보여서 ‘화염수’라고도 불린다. 아프리카튤립나무는 불규칙하게 연중 개화하지만 봄에 가장 화려한 것이 특징이며, 세계 3대 꽃나무답게 열정적인 색감으로 꽃은 봉황목보다는 훨씬 크다. 아프리카 원산으로 식물분류상으로 능소화과이며, 가지 끝에 붉은 꽃송이가 모여서 피는데 꽃이 튤립을 닮아 아프리카튤립나무로 불린다. 열매에 들어있는 씨앗은 작고 얇은 막에 싸여 있다. 열대지방에서는 가로수나 관상수로 심고 성장 속도가 빨라 20∼25m 높이까지 자란다. 서울식물원은 9호선 마곡나루역 3번 출구에서 쉽게 찾을.. 2022. 2. 14.
46억년밖에 안되는 지구의 역사 찾기 [북리뷰] 앤드루 놀의 ‘지구의 짧은 역사’ (서울일보/조민주 기자) 그 시작을 알 수없는 빅뱅으로 138억년 전 시작 된 끝없는 우주에서 지구는 고작 46억년밖에 안된 어린애에 불과하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원자들이 모여 지구의 겉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돌덩어리가 되는데 수십억년이 걸리고 또 그만큼의 시간이 흘러 대륙도 생기고 바다도 생긴다. 그러나 아직도 생명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야 찾을 수도 없다. 또 몇억년이 지나고 나서야 세균같은 생명체가 출현하고 또 몇억년이 지나야 식물이 나타나고 또 몇억년이 흘러 동물이 나타나고 드디어 인간이 나타난다. 몇십억년, 몇억 몇천만년 그리고 최근의...다음 내용 클릭 서울일보 전국종합일간지,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 스포츠, 연예, 오피니언 제공. ww.. 2022. 1. 25.
[문화재를 가다] 자연과 과학 겸한 성, 조선과 현대가 같이 머무는 화성 자연과 과학을 모두 갖춘 동양 특유의 미학의 화성 (서울일보/ 조민주 기자) 유네스코가 본 화성은 무엇이었을까? 세계문화유산 화성은 성벽 자체가 자연과 과학을 모두 갖춰 건축된 동양 특유의 미학을 뽐내는 성곽이다. 또한 성안의 구조가 200년전 정조대왕이 설계하여 만든 도시에 아직도 후손들이 장터와 보금자리를 만들고 살며 당시의 이동 대로가 지금의 수원화성의 교통이동 순환대로로 그대로 사용되는 등 조선의 과학이 만든 성안에 현재와 조선이 함께 머무는 도시이다. 화성의 외벽은 벽돌로 이루어져 있고 내벽은 자연과 지세를 이용하여 건축을 한 동양 성곽 건축의 백미를 보여주고 하단은 돌로 쌓고 상단은 벽돌로 쌓았으며, 망루 간의 간격은 방어시의 화포 사거리 이내로 서로간의 엄호가 가능하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성.. 2022. 1. 17.
서울평화문화대상 ‘분야별 선도자’ 시상 언택트 개최 유튜브 생중계…23일 오후 8시 복지TV 통해 방송 예정 (서울일보/조민주 기자) 서울평화문화정책연구원은 각자의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루고 지역과 나라의 발전을 위해 훌륭한 공적을 남긴 분야별 선도자들에게 그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2021 서울평화문화대상’을 개최했다. 서울평화문화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서울일보, 도민일보, 수도일보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시상식은 10일 오후 2시 영등포구 KNK디지털타워 복지TV 공개스튜디오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서울평화문화대상심의위원회 심사위원장은 석종현 단국대 법과대학 명예교수이며, 위원회는 올해 동안 어려움 속에서도 훌륭한 공적을 남긴 분야별 후보자를 11월 20일까지 추천을 받아 최종 심사를 완료했다. 손자희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정태익 대회장(전 주러시아대사.. 2021.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