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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MZ 세대 힐링 5강-2, 험하고 멀지언정 ‘나’의 길을 간다 - '싸이'

by 서울일보 2021. 12. 3.

이제는 ‘가’자 직업이 최고인 시대

‘가’자 직업을 좇자 기회가 오다

송 인섭(숙대 명예교수, 다산전인교육캠퍼스 원장)


싸이는 처음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했다. 자신이 만들어 유튜브에 올린 강남스타일 동영상의 조회수가 장난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대개 유튜브의 동영상들의 경우 조회수가 백만이 넘어가면 인기 있는 동영상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이건 백만이 문제가 아니라 천만을 넘을 기세였다.

결국 터졌다. 유튜브 조회수가 1억을 돌파한 것이다. 싸이는 곧 국내를 석권함은 물론이고 미국에서도 최고 스타의 반열에 서게 되었다. 미국 최고의 방송사라 할 수 있는 CBS의 투데이쇼에서 출연 요청이 들어온 것이다. 그것도 미국 뉴욕의 심장인 록펠러 센터에서 공연을 하는 조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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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는 자신이 만든 곡을 히트시키며 아티스트로 성공하지만 대마초사건, 두 번이나 갔다 온 군 문제 등으로 복잡한 연예생활을 이어가야 했다. 13년여 연예계 생활 동안 실제 활동한 건 3년이 채 되지 않는다고 고백할 정도였으니! 그런 가운데 터져 나온 것이 ‘강남스타일’이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