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잘해야 한다는 강박이 오히려 마이너스
대학에서 인테리어를 전공했던 F군은 졸업 후 취직 대신 스스로의 힘으로 인테리어 업계에서 성공하겠다는 원대한 꿈과 목표를 가지고 조그마한 실내장식업체를 창업했다.
처음에는 어려움을 겪었으나 다행히 실력을 인정받아 고객은 점점 더 많아졌다. 그의 고객 중에는 강남의 부유층도 포함되었는데 F군은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강남 부유층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아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어떻게든 완벽하게 일을 해주어야만 강남 부유층 고객이 마음에 들어 할 것이란 생각에 꼼꼼하게 일을 하다 보니 약속 시간을 어기기가 일쑤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F군은 이대로 만족할 수 없고 더 완벽하게 일을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여 고객에게 양해를 구하기도 하였다.
어느 날 열심히 일하고 있는 F군의 핸드폰이 징징거리며 울렸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맡긴 강남의 부유층 고객이었다.
“아니, 왜 자꾸 약속날짜를 어기는 거요?”
F군은 절절매며 겨우 입을 열었다.
“어휴, 이제 거의 다 되어 갑니다. 좀 더 잘해 주려다 보니… 조금만 더 시간을 주시면 안 될까요?”
“이번에는 절대 안 돼! 아니, 지난번에도 약속 날짜를 넘겼으면서… 이번에 약속 날짜를 어기면 내 손해가 막심하단 말이오!”
결국, 그 고객은 F군을 떠나 버리고 말았다. 그제야 정신을 차린 F군은 자신이 언젠가부터 강박관념 비슷한 것에 묶여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꼭 성공하고 말겠다는 목표에 대한 강박관념, 그러기 위해서는 일을 좀 더 완벽하게 해야만 한다는 강박관념! 그러다 보니 자신의 작업이 마음에 들지 않아 다시 수정하고 고치는 과정이 반복해서 일어났고 결국 마감시간을 넘기게 되었으며 급기야 고객이 떠나는 일까지 발생했던 것이다.
이렇게 떠나간 고객이 한둘이 아니게 되자 F군의 사업은 타격을 입었다.
F군은 이런 자신의 나쁜 습관을 버려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일을 하다보면 완벽하게 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에 사로잡히는 바람에 지금도 강박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괴롭게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Ⅱ.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플러스-유명강사 김미경
아마도 그녀는 우리나라 최고 강사 중 한 명임에 틀림없다. 그녀가 왜 최고 강사가 되었는지는 그녀의 강의를 한 번만 들어봐도 대략 짐작이 간다.
그녀의 외모와 말투는 다소 촌스러운 느낌을...다음 내용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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