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탈피하라
우리는 누구나 뭔가를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속에 살아가고 있다. 청춘들이 ‘스펙을 쌓아야 한다, 좋은 곳에 취직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도 이런 관념 중 하나일 것이다. 아마도 취직 후에는 승진해야 한다, 결혼해야 한다 등이 강박관념으로 추가될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이처럼 누구나의 생각 속에 ‘해야 한다’고 각인된 일이 과연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인 것일까?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냐며 반문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이를 검증해보기 위해 종이를 꺼내어 내가 해야 할 것 5~6가지 리스트를 작성해 보자. 아마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몰라 쓰지도 못하거나 또 너무 많아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 리스트의 각 항목에 대해 “나는 …해야만 한다”라는 형식에 넣어서 읽어 보자. 그렇게 한 항목씩 읽어 나가면서 다시 자신에게 “왜 그것을 해야만 하지?”라고 물어보도록 하자. 아마도 그 대답들은 대개 다음과 같이 한정될 것이다
“해야만 한다고 어머니가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두려워서요.”
“완벽해지기 위해섭니다.”
“글쎄요. 모든 사람이 하니까요.”
이 외에 나는 너무 게을러서… 너무 작아서… 너무 커서… 너무 뚱뚱해서… 너무 말라서… 너무 말을 못해서… 너무 못생겨서… 등의 대답이 나올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대답을 통하여 자신이 무엇을 믿고 사는지, 또 자신의 한계가 어디라고 생각하는지를 엿볼 수 있다.
Ⅱ. ‘해야만 한다’라는 말의 함정
그런데 ‘해야만 한다.’라는 말이 우리가 쓰는 말 중에서 오히려 우리에게 손해를 끼치는 말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는가. 그것은 ‘해야만 해’라는 말이 ‘지금 그 일을 하지 않아 뭔가가 잘못되었다.’라는 말과 비슷한 뜻으로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하려는 일이 잘못되거나, 잘못되었거나, 잘못되려 하는 것 중 어느 하나를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다.
나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해야만 하는’ 일밖에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우리는 보다 많은 선택의 자유를 가져야 한다.
그래서 할 수 있다면, ‘해야만 한다’라는 말 대신에 ‘할 수 있다’라는 말을 쓰고 싶다. ‘해야만 한다’라는 말은 우리로부터 선택의 자유를 빼앗아...다음 내용 클릭
[MZ 세대 힐링 17강-하] ‘할 수 있다’로 선택의 자유를 넓혀라 - 서울일보
Ⅰ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탈피하라우리는 누구나 뭔가를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속에 살아가고 있다. 청춘들이 ‘스펙을 쌓아야 한다, 좋은 곳에 취직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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