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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칼럼) 인터뷰

[MZ 세대 힐링 19강-하] 하기 싫은 일에 인생을 낭비하지 말자

by 서울일보 2022. 3. 10.

송인섭(숙대 명예교수, 다산전인교육캠퍼스 원장)

 

Ⅰ. 잘하는 일을 할까, 좋아하는 일을 할까

지금까지 내 인생의 성공적 진로를 위해 나의 ‘꿈’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그런데 여기에서 우리는 꿈에 대하여 좀 더 깊은 질문을 던질 필요가 있다.

 

꿈은 내가 좋아하는 일에 해당될까, 아니면 내가 잘하는 일에 해당될까?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가 좋아하는 일을 꿈이라 답할 것이다.

 

물론 꿈이란 내가 잘하는 일보다 내가 좋아하는 일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아무리 내가 좋아한다 하더라도 그것을 잘하지 못한다면 그 꿈을 이루지 못하거나 이룬다 하더라도 경쟁에서 도태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새로운 문제에 대하여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

 

먼저 19강-상에서, 1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P양을 경우를 살펴보자. P양은 어려운 관문을 뚫고 누구나 부러워하는 대기업 취업에 성공하였다.

 

드디어 고생 끝 행복이 시작되는 순간이라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매일 팀장에게 야단맞고 있는 지금 이 순간, P양이 행복해 보이는 사람이 있을까.

 

아마도 P양 자신 역시 행복하지 않을 것은 뻔한 이치다. 물론 저녁에 친구들끼리 모였을 때 조금 으스댈 수 있는 순간은 행복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것은 P양에게 있어 근본적인 행복이 될 수 없다. 지금 P양이 행복하지 못한 이유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잘하지도 또 좋아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만약 잘하거나 좋아하는 것 중 한 가지라도 충족이 되었다면 P양의 상실감이 지금보다는 훨씬 나아질 수 있었을 것이다.

 

만약 P양의 회사에 유능한 신입사원이 있어 상사로부터 인정받는 회사생활을 하는 친구라면 그는 행복할 수 있을까? 물론 일을 잘해 남들로부터 인정받으니 행복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회사 일이 자신의 적성에 맞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그 행복은 오래 지속될 수 없을 것이다.

 

반대로 회사의 일이 자신의 적성에 딱 맞기는 한데 일을 잘하지 못하는 신입사원이 있다면 그래도 이 신입사원은 일을 잘하지 못해서 오는 어려움에...다음 내용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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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잘하는 일을 할까, 좋아하는 일을 할까지금까지 내 인생의 성공적 진로를 위해 나의 ‘꿈’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그런데 여기에서 우리는 꿈에 대하여 좀 더 깊은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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