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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칼럼) 인터뷰

[MZ 세대 힐링 22강-상] 희망과 행복을 향해 질주하라

by 서울일보 2022. 3. 27.

송인섭(숙대 명예교수, 다산전인교육캠퍼스 원장)

 

 

Ⅰ. 누구도 가능성을 인정해 주지 않다

T군은 제2의 에디슨을 꿈꾸는 약관 20세 청년이다.

남들과 달리 어릴 때부터 유독 발명에 관심이 많아서 지금까지 수백 건의 발명을 하였다. 숟가락과 젓가락 분리기부터 시작하여 한지 가습기, 링거 소변기, 자동차 우산 등 수많은 발명품을 만들어내었으며 실제 특허 등록을 한 것도 있을 정도이다.

놀랍게도 T군은 하루에도 수십 건의 발명품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올라 이를 발명노트에 꼼꼼히 기록해 둔다고 한다. 실제 그의 발명노트에는 온갖 진기한 아이디어들이 빼곡히 기록되어 있다.

요즘 위축된 청년들이 많은 시대에 자신만의 발명 세계를 살고 있는 T군의 행동은 분명 지지받아야 마땅할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T군의 발명에 대해 주변 사람들이 지지해 주기는커녕 싸늘한 시선을 보낸다는 데 있다. 심지어 가족조차 T군의 발명에 대해 ‘쓰레기’ 취급을 하니 T군의 어깨가 축 쳐질 수밖에 없다.

특허 등록을 할 정도로 T군은 분명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발명품을 만들어내고 있는데 왜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한 걸까? 아직 어린 나이이므로 실력이 부족해 전문기관에서 냉대 받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가까운 사람마저, 심지어 가족조차 T군의 발명품더러 ‘쓰레기’ 취급하는 것은 정말이지 T군으로서는 힘 빠지는 일이다.

실제 T군의 발명품 중에는 신통치 않은 것들이 제법 있었다. 숟가락과 젓가락 분리기의 경우 숟가락과 젓가락이 잘 분리되지 않았으며, 링거 소변기는 실제 병실에서 사용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주었다.

하지만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T군 입장에서는 자신의 소중한 발명품이 쓰레기 취급당하는 게 억울할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Ⅱ.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현대의 창업주 정주영

그것은 분명 불가능한 일이었다. 1960년대 후반 그는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에서 조선소를 건설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당시 정부는 조선소를 건설하면 그 후에 필요한 것을 지원해주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조선소를 건설하려면 돈이 있어야 했으므로 그는 일본과 미국까지 방문하며 돈을 융통하러 다녔다. 하지만 아무것도 없는 그에게 돈을 빌려줄 리 만무했다.

그는 무슨 생각에서인지 유럽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당시 그래도 우리나라의 우방이었던 일본과 미국이 거절한 돈을 유럽에서 빌려줄 리 없는 데도 말이다.

유럽에 도착한 그는 영국의 어느 은행을 방문하여 은행장에게 5백 원짜리 지폐를...다음 내용 클릭

 

 

[MZ 세대 힐링 22강-상] 희망과 행복을 향해 질주하라 - 서울일보

Ⅰ. 누구도 가능성을 인정해 주지 않다T군은 제2의 에디슨을 꿈꾸는 약관 20세 청년이다.남들과 달리 어릴 때부터 유독 발명에 관심이 많아서 지금까지 수백 건의 발명을 하였다. 숟가락과 젓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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