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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칼럼) 인터뷰

[교육칼럼] 냇물에서 돌을 치우면 냇물이 노래를 잃어버린다

by 서울일보 2022. 5. 25.

김수동(배려연구소장)

 

 

 

[교육칼럼] 냇물에서 돌을 치우면 냇물이 노래를 잃어버린다 - 서울일보

고난은 사람을 겸손하게 만든다. 고난은 새로운 일의 시작이다. 포도나무는 자갈밭에 심어져야 생명력이 길다. 고난이란 무엇인가? 고난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첫째, 살면서 가장 많이 경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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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은 사람을 겸손하게 만든다. 고난은 새로운 일의 시작이다. 포도나무는 자갈밭에 심어져야 생명력이 길다. 고난이란 무엇인가? 고난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첫째, 살면서 가장 많이 경험하는 고난은 비난, 헐뜯기, 모함, 훼방, 발목잡기다. 몬테소리(Montessori, M.)는 남들의 비난, 시기, 차별에 많이 시달렸다.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는데 개가 내 발꿈치를 물려고 한다면, 2가지 선택이 있을 뿐이다. 개를 발로 차버리든지 아니면 더 높이 올라가는 것이다”가 그녀의 답이다.

우리 주변에는 칭찬하고 격려하는 사람보다 헐뜯고 비난하는 사람이 많은 듯하다. SK그룹 최태원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헐뜯지 마라!”고 조언한다.

장기나 바둑에서 훈수(訓手)하기는 쉽지만, 실제로 살면서 누군가를 조언하기는 쉽지 않다. 판단과 정죄(定罪)는 하나님만이 할 수 있지 않은가! 이순신(李舜臣)은 45세 나이에 전라도 정읍(井邑) 현감으로 부임하기 전까지 15년간 많은 모함과 고난을 겪었다.

유성룡의 ‘징비록(懲毖錄)’에 따르면, 한양, 진주 등 국토 전역에서 역사상 3번째로 많은 사망자를 낸 전쟁이 임진왜란이다.

당시 왜선(倭船)의 노를 젓던 격군(格軍), 선봉군(先鋒軍)으로 수많은 조선 백성들이 바다에서, 육지에서 죽어갔다. ‘삶이란 타인의 훼방에 대처하는 일’이라는 로크(Locke, J.)의 말이 늘 떠오른다. 삼성 이건희는 “남의 발목은 잡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남을 방해하고 발목 잡고 있다는 사실을...다음 내용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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