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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칼럼) 인터뷰

[AI 시대 내 자녀를 위한 교육은 자생력-10] 감성적 창의력! 왜 자생력인가?

by 서울일보 2022. 7. 10.

송인섭(숙대 명예교수, 다산전인교육캠퍼스 원장)

 

 

[AI 시대 내 자녀를 위한 교육은 자생력-10] 감성적 창의력! 왜 자생력인가? - 서울일보

인류 역사의 중심에는 인간이 있다. 항시 인간은 인류의 역사를 변화시키는 그 핵심에 있다. 자! 그러면 그 인간이 갖는 힘은 어디서 왔나? 그 힘을 만드는 원천적인 근원은 교육으로부터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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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의 중심에는 인간이 있다. 항시 인간은 인류의 역사를 변화시키는 그 핵심에 있다. 자! 그러면 그 인간이 갖는 힘은 어디서 왔나? 그 힘을 만드는 원천적인 근원은 교육으로부터 온다. 교육은 인간을 만드는 근원적인 힘이다. AI 시대에 교육의 본질은 바로 내 자녀의 자생력을 형성하는 일이다. 내 자녀를 위해 E-CLIP(Emotional Creative Leadership Improvement Program)을 통한 자생력 교육이 필요하다.

미래의 자생력, 감성적 창의성은 하늘에서 뚝 떨어진 새로운 개념도, ‘천재적인 번뜩임’ 같은 특출한 능력도 아니다. 기계와 차별되는 인간만의 본성인 감성에 일상의 다양한 존재와 활동을 새롭게 배열하고 통합하고 연결하는 창의성을 더한 개념이다. 이는 ‘통찰력 있는 창의성’, ‘통찰력 있는 융합’, ‘통찰력 있는 리더십’으로 기를 수 있으며 세부적으로 ‘감성’, ‘동기’, ‘융합’, ‘수정’, ‘유연성’ 그리고 ‘행복한 잡종으로 이끄는 내면력’으로 완성된다. 결국 감성적 창의성은 인간을 더욱 인간답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E-CLIP을 통하여 내 아이의 감성적 창의력 교육을 하자

1.감정을 느끼는 기계의 등장

생긴 게 꼭 물범 같다. 보드라운 털도 있어 언뜻 보면 강아지 같기도 하다. 인간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기 위해 개발된 의료용 로봇 ‘파로PARO’에 대한 이야기다. 일본에서 개발된 파로는 노인들의 심리치료를 위해 쓰이고 있다. 파로에는 센서가 달려 있어 사람과 눈을 맞추기도 하고 털을 쓰다듬으면 동물처럼 소리를 내면서 사람에게 안기기도 한다. 내장된 카메라로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기 때문에 처음 만나는 사람을 구분할 줄 알 수 있고, 혼자서 놀이 활동도 가능하다. 파로와 함께한 노인들은 자신의 감정에 반응해줄 상대가 생겼다는 사실에 기쁨을 느낀다고 한다.

때때로 영화관에 가면 감정을 지닌 인공지능이 등장하는 작품을 심심찮게 보게 된다. 영화 〈에이 아이〉, 〈아이, 로봇〉, 〈그녀〉에서는 감정을 느끼는 로봇과 사람이 교감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히 〈그녀〉는 아내를 잃은 상실감에 빠진 남자 주인공이 인공지능 운영체제인 사만다와 감정을 교류하면서 치유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감정을 느끼고 반응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감성 컴퓨팅(affective computing)이라 한다. 현재 인류는 감성 컴퓨팅 분야에 부단히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실제로 그 규모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감성 컴퓨팅은 말 그대로 인간의 감성을 인지·해석·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의 개발과 연구를 뜻한다. 근래에는 기술력이 더 고도화되면서 사용자가 느끼는 미묘한 감성 변화까지 알아차리는 수준에...다음 내용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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