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름이 되면 말벌과의 전쟁이 시작된다. 여름철 고온 현상 및 집중 휴가철로 등산·휴양 등 야외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벌 쏘임 사고가 급증하고 있으며 처마 밑, 간판, 창문틀, 에어컨 실외기 등 도심지에 벌이 집을 짓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소방청에서는 지난 11일 벌 쏘임 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2020년 도입한‘벌 쏘임 사고 예보제’는 예보 자동산출 프로그램에서 위험도가 50 초과(예상) 시 주의보를, 80 초과(예상) 시 경보를 2단계에 나누어 발령한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까지 처리된 벌집 제거 건수가 441건이었지만, 6월 한 달 동안 726건으로 급증했고, 벌 쏘임 사고 역시 지난 5월까지 70건에 불과했으나 6월 한 달 동안에만 75건으로 늘어났다고 한다.
기온이 본격적으로 높아지는 7월부터 말벌의 활동이 왕성해지기 시작해 늦여름까지 벌집이 커지고 개체수는 계속 증가한다. 특히 9월은 벌 쏘임 사고의 70% 이상이 발생하고 있어 추석을 맞이하는 벌초 및 성묘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간혹 벌 독을 민간요법으로 쉽게 생각하거나 가벼운 통증으로 그칠 것이라고 방치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위험성은 사람의 체질마다 다르다. 벌 독 알레르기 체질의 사람은 속 메스꺼움, 울렁거림, 두드러기, 간지러움, 구토, 설사, 어지러움 등 여러 증상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한 경우 호흡곤란, 저혈압 등으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벌 쏘임 예방에는 어떤 방법들이...다음 내용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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