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본질을 무엇으로 보아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상이한 견해가 있을 수 있다.
교육을 보는 시각은 일반적으로 기능적 시각, 목적론적 시각, 그리고 조작적 시각으로 구분할 수가 있다.
기능적 시각에서는 교육을 목적을 위한 수단(수단적 가치)으로 취급하여 국가 발전, 경제 발전과 같은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도구로서 교육을 바라본다.
이러한 관점에서는 교육이 그러한 목적을 달성시키는데 얼마나 효율적인가에 가장 큰 관심을 갖게 된다.
어떤 목적-그것이 발전이건 치부이건, 출세이건, 명성이건, 권력이건 아니면 더 고상하게는 과학진흥이건 민족문화창달이건-을 “위하여” 그 목적 이외의 다른 것, 다른 일은 모두 수단으로 보게 된다.
이런 시각이 지나치게 강조되면, 학교에서 공부는 왜 하느냐? 입시를 “위하여”, 대학에 들어가기 “위하여”, 운동은 왜 하느냐? 건강을 “위하여”, 왜 교사가 학생에게 친절해야 하느냐? 학생들에게 인기를 얻기 “위하여” 하게 된다.
그러기에 이러한 시각에서 교육을 보면 중등학교에서 얼마나 많은 학생이 대학에 진학하는가에 초점이 맞추어지고 그것이 곧 입시교육을 가장 중요한 효율적인 교육의 모습으로 자리잡게 한다 목적론적 시각에서는 교육 그 자체를 목적으로 취급하여 교육을 통한 진리 탐구, 민주시민의 계발과 같이 개인이 가치 추구 자체를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다.
교육에서 다루어지는 그 자체가 교육이므로 이러한 시각에서는 입시가 교육의 목적이 될 수 없으며 교육과정에 있는 목표 자체에 초점이 맞추어지고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교육과정의 정상적 운영이 가장 중요한 교육의 모습으로 자리잡게 된다.
조작적 시각에서는 교육에서 가르치고 배우는 어떤 현상에 대한 記述로써 교육이념이나 목적과 같은 가치적인 요소를 갖지 않고 있는 현상 그 자체를 중요하게 생각하게...다음 내용 클릭
'기고(칼럼) 인터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교육칼럼] 취학연령 하향의 의미 (0) | 2022.08.29 |
---|---|
[AI 시대 내 자녀를 위한 교육은 자생력-17] 정답이 아닌 ‘수정’하는 능력 (0) | 2022.08.28 |
[AI 시대 내 자녀를 위한 교육은 자생력-16] A.I는 따라올 수 없는 정답이 아닌 ‘수정’하는 능력 (0) | 2022.08.21 |
[교육칼럼] 언변이 능숙해 지려면 (0) | 2022.08.16 |
[AI 시대 내 자녀를 위한 교육은 자생력-15] 인간의 감성적 창의력 습득이 아닌 융합하는 힘 (0) | 2022.0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