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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칼럼) 인터뷰

[기고] 2022年 CEO로 사는법

by 서울일보 2022. 1. 5.
세종경영연구원 원장 조대수 ​

 

 

내가 세운 목표는 언제나 나를 가두는 감옥이다.

 

원대한 목표를 가지면 가질수록 나를 더 노력하게 하고, 더 인내하게 한다. 희망을 극복해야 온전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한다면 더 이상 사업을 벌리면 안 된다.

 

질풍노도의 청년사업가로 시작하여 세상의 뜨거운 맛에 지친 반쪼가리 자화상의 모습을 보며 비로소 깨닫는다. 다시 인생을 산다면 ‘사업은 절대 하지 말자고.’

사업이 힘든 이유?

사업이 안되면 집에 돈을 갖다 줄 수 없다. 반대로 사업이 잘 돼도 집에 돈을 갖다 줄 수 없다. 그 만큼 더 시설 투자를 하고 인력을 증원해야 한다.

내가 아무리 앞서가는 아이템의 획기적인 상품을 만들어도 시장 진입의 벽은 높다. 너무 잘 만들어서 비싸면 안 되기 때문이다. 정말 좋은 제품은 비슷하거나 한두가지 기능을 더한 ‘값이 싼 제품’이다.

그게 현실인 걸 모른 채 너무 앞서가는 상품을 만들면 결국 망한다. 현장을 다녀보면 정말 기술력이 대단한 엔지니어 출신 CEO들이 많다. 마케팅을 모른 채 아무리 잘 만들어도 소용없다는 걸 잘 모른다.

언제나 승승장구할 것처럼 잘 나가도 사스나. 사드, 코로나 같은 사고가 터져 예기치 않은 일들을 겪는 것이 사업이다. 내 잘못이 아닌 일로 수시로 위기를 겪는다.

대통령이 바뀌는 2022년은 누가 정권을 잡는가에 따라 기업인이 대우받거나 공공의 적이 되기도 한다. 사업은 운칠기삼(運七氣三)이 아니라 아삼외칠(我三外七)이다. 나의 노력이 3이고 외부 영향이 7인 것 같다. 아칠외삼(我七外三)으로 만들지 못하면 악순환은 반복될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하면 그렇게 만들 수 있을까?

근로자를 존중하고 소중하게 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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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통해 위로 받는 기업인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기업을 하지 않는 분들은 기업인들을 만나면 보다 존중해 주었으면 한다. 2022년엔 근로자도 기업을 돕고, 기업인도 근로자를 위하는 문화 속에서 개정되는 법에 부응하며 성장...다음 내용은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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