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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칼럼) 인터뷰

[기고] ‘꿈 깨지 말란 말이야’

by 서울일보 2022. 3. 20.

세종경영연구원장 조대수

 

 

 

50대 초반부터 50대 중반을 지나며 꿈을 내려놓은 직장 동료나 친구들을 종종 만난다.


60세 정년이 가까워져서 일까? 급격한 체력 저하로 인해서 일까? “인생은 무엇인가?”하고 돌아보는 시기여서 일지도 모른다.

살아오며 쌓아 온 많은 인연들… 학교, 이웃, 직장 인연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인생의 희망을 느끼고 열정을 불태웠던 시간들이 이제는 저무는 해처럼 어둠을 향해 떨어지는가?

젊을 때는 친구들 결혼식장을 찾아다니며 사랑을 꿈꾸며 인생을 불태웠고, 나이를 먹으면 장례식장을 다니는 일이 많아지다 보니 자연스레 남의 일 같지 않은 죽음을 인식하며 현실을 받아들이기 시작한 순간부터 더 이상 내 인생의 꿈은 없다고 느끼기 시작하게 된다.

결혼식장은 부모가 살아온 걸 보여주는 행사이고 장례식장은 자녀가 살아온 걸 보여주는 시간이다. 그래서 잘 살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결혼식과 장례문화가 간소화되는 과정을 보며 안타깝기보다 한편으론 다행이라고 말하고 싶다.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포장된 인생을 그만 살 수 있는 세상이 열린 것이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에 오늘 하객들에게 좋은 덕담을 듣기 위해서 하고싶은 일을...다음 내용 클릭

 

 

기고 / ‘꿈 깨지 말란 말이야’ - 서울일보

50대 초반부터 50대 중반을 지나며 꿈을 내려놓은 직장 동료나 친구들을 종종 만난다.60세 정년이 가까워져서 일까? 급격한 체력 저하로 인해서 일까? “인생은 무엇인가?”하고 돌아보는 시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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