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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칼럼) 인터뷰

[AI 시대 내 자녀를 위한 교육은 자생력-31] 흥미를 드높여 자생력을 구체화하라

by 서울일보 2022. 12. 11.

A.I는 따라올 수 없는 인간의 감성적 창의력(E-CLIP)을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

 

 

송인섭(숙대 명예교수, 다산전인교육캠퍼스 원장)

 

 

 

[AI 시대 내 자녀를 위한 교육은 자생력-31] 흥미를 드높여 자생력을 구체화하라 - 서울일보

인류 역사의 중심에는 인간이 있다. 항시 인간은 인류의 역사를 변화시키는 그 핵심에 있다. 자! 그러면 그 인간이 갖는 변화 시키는 힘은 어디서 왔나? 그 힘을 만드는 원천적인 근원은 교육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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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의 중심에는 인간이 있다. 항시 인간은 인류의 역사를 변화시키는 그 핵심에 있다. 자! 그러면 그 인간이 갖는 변화 시키는 힘은 어디서 왔나? 그 힘을 만드는 원천적인 근원은 교육으로부터 온다. 교육은 인간을 만드는 근원적인 힘이다.

변화의 시대에 기존의 교육 방식을 고수한다면 도리어 자녀의 자생력을 죽이고 행복을 찾아가는 길을 방해할 수 있다. 자생력은 정답 중심에서 탈피해 문제를 찾아내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풀 수 있는 길을 찾도록 도와준다. 이 자생력은 환경전략과 교육전략을 통해 누구나 내면화할 수 있다. AI 시대에 교육의 본질은 바로 내 자녀의 자생력을 형성하는 일이다. 내 자녀를 위해 E-CLIP(Emotional Creative Leadership Improvement Program)을 통한 자생력 교육이 필요하다.

E-CLIP을 통하여 내 아이의 감성적 창의력 교육을 하자.

흥미를 드높여 자생력을 구체화하라

Ⅰ. 우유부단한 아이에게 꿈을 심어주는 법

자생력 증진 프로그램은 보통 1단계와 2단계로 진행되며 단계가 오를수록 동기는 심화된다. 학습자는 1단계에서 ‘공부의 이유, 동기의 발현 과정’을 진행하면서 학습의지가 어디서 시작되는지 알아보았다. 내적 동기의 중요성을 깨달은 학습자는 그동안 자신이 외부 영향에 흔들리고 있었음을 인식했다. 2단계에서는 아이의 동기를 유발하는 진로에 초점을 맞추되 합리적 의사결정 훈련을 거쳐 우유부단함을 수정하기로 했다. 먼저 아이가 자기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분류하는 활동을 했다. 누구나 강점과 약점을 확인하는 일은 괴롭다.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나의 모습과 다른 사람에게 비치는 모습을 확인하며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나가는 과정은 자신을 알아가는 기본 과정이다.

학습자는 이 활동으로 자신이 어떤 성향을 지니고 있는지, 어떤 부분에서 강한 면을 보이는지 제대로 인식할 수 있었다. 덧붙여 자신감도 회복하기 시작했다. 이는 이후 진행되는 프로그램의 참여 자세를 보면 알 수 있다. 직업을 알아보는 활동에서 아이의 참여도와 적극성은 훨씬 커졌다. 보통 적성에 따른 직업을 알아보는 검사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MBTI와 홀랜드 직업흥미검사가 있다. 학습자는 후자로 검사를 진행했다. 이 검사는 미국의 심리학자 존 홀랜드의 직업적 성격 이론에 근거하여 제작된 진로 및 적성 탐색 검사다. 세계적으로 진로 상담 영역에서 많이 사용되는 검사이기도 하다. 학습자는 자신이 예술형에 가까운 인재라는 사실에 흥미를 보였고, 그것이 동기부여가 되었는지 적극적으로 상담에 임했다. 아이만의 자생력이 뿌리를 내리기 시작한 것이다. 이 자생력을 증진시키기 위해서 우리는 곧바로 다음 활동으로 들어갔다. 바로 ‘합리적 의사결정하기’ 활동이다.

Ⅱ. 학습자의 의사 결정

우리는 학습자에게 최근에 직접 의사결정을 했던 경험이 있는지 물었다. 아이는 우물쭈물하더니 잘 찾아내지 못했다. 뭔가 거창한 것을 생각하는 것 같았다. 우리는 아이에게 의사결정이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좀 더 현실적인 것부터 살펴볼까? 내일까지 내야 할 과제가 있는데 게임이 너무 하고 싶어서 갈등할 때 어떤 선택을 할지 정하는 것도 너의 의사결정이야.”“진짜 그렇네요. 잘 몰랐어요.”“그럴 수 있어. 진로를 정하는 것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다음 내용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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