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고(칼럼) 인터뷰

[AI 시대 내 자녀를 위한 교육은 자생력-39] 관계지능을 확장해 자생력을 드넓혀라

by 서울일보 2023. 2. 5.

송인섭(숙대 명예교수, 다산전인교육캠퍼스 원장)

 

 

[AI 시대 내 자녀를 위한 교육은 자생력-39] 관계지능을 확장해 자생력을 드넓혀라 - 서울일보

Ⅰ.공부는 잘해도 사회성은 떨어지는 아이IQ와 EQ를 넘어 SQ-spiritual quotient, 관계지수가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아무리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는 사회이지만, 거미줄처럼 네트워크화된 사회 속에서

www.seoulilbo.com

 

Ⅰ.공부는 잘해도 사회성은 떨어지는 아이

IQ와 EQ를 넘어 SQ-spiritual quotient, 관계지수가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아무리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는 사회이지만, 거미줄처럼 네트워크화된 사회 속에서 관계지수는 시대적 요구사항이다. 『EQ 감성지능』에 이어 『SQ 사회지능』을 내면서 인간의 지능 변화에 지속적인 연구를 해온 심리학자 대니얼 골먼. 그 역시 이런 시대 변화에 맞춰 SQ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학자다. 그는 인간 지능의 패러다임이 개인의 능력인 IQ와 EQ를 넘어 사회적 능력인 SQ로 진화하고 있고, 사회관계가 뛰어난 이들일수록 일의 성과도 높다는 통계를 밝혔다.

골먼 박사의 주장은 나 역시 자생력을 연구하면서 깨달은 바다.

Ⅱ. SQ와 자생력의 관계

우리 연구팀은 아이들의 SQ와 자생력의 관계를 유심히 살펴보았는데, 사회성이 좋은 아이들일수록 변해가는 사회에 보다 잘 적응하고 무엇보다 협응하는 역량을 발휘하는 등 자생력의 기본 요건을 잘 갖추고 있음을 발견했다. 이는 SQ를 증진시키는 자생력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의미한다. 한 내담자인 영희는 평범하고 모범생에 가까운 아이다. 성적은 중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어느 것 하나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기에 그리 눈에 띄지는 않지만 성실하게 자신의 자리를 잘 유지하고 있는 편이었다. 그런 영희에게 고민이 있었다. 자기 자신을 잘 모르겠다는 것이다. 학습을 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으면 어떤 점에서 어려운지 확실히 말하기 힘들어하고, 그 이유를 찾는 건 더 힘들어했다. 그래서인지 앞으로 무엇이 되고 싶으냐고 묻자 대답을 잘 못하고 자신감도 결여되어...다음 내용 클릭

 

 

 

서울일보

전국종합일간지,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 스포츠, 연예, 오피니언 제공.

www.seoul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