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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칼럼) 인터뷰172

[교육칼럼] 코로나와 교육 불평등 요즘 전화로 코로나 안부인사를 나누곤 한다. 과연 코로나 확진자가 크게 늘어났음을 지인들과의 통화에서 실감할 수 있다. 아직 운 좋게(?) 음성을 유지하고 있는 경우에는 통화가 일찍 끝난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 마스크를 벗어야 할 상황을 피하고 끝까지 잘 견뎌내자고 서로 다짐한다. 확진 병력이 있거나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 중인 경우에는 자연스럽게 길어진다. 어떤 실수가 있었는지, 어떻게 치료하고 있는지, 통증은 어느 정도인지 막힘 없는 그리고 생생한 경험담을 공유한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개별적으로 감수해야 하는 신체적 통증과 장애를 안겨 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는 강한 전파 가능성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아주 고약한 돌림병이다. 함께 생활하는 가족 .. 2022. 4. 11.
[건강칼럼] 전방십자인대 파열, 퇴행성관절염 앞당긴다 월드컵 대표팀은 지난 29일 열린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석패했다. 손흥민이 주장으로 활약한 벤투호 대표팀은 최종예선 전경기 무패를 기대했으나 아쉽게도 조 2위로 본선행이 확정됐다. 축구 열기는 월드컵 최종예선에 이어 K리그에서도 이어지고 있고, 곳곳에서 조기축구도 다시금 활성화되고 있다. 축구는 선수간 충돌이 잦은 스포츠다. 공을 뺏기 위해 다리를 쓰고 무릎, 정강이, 발목 부위에 충돌하는 모습이 많다. 경기 내내 부상이 우려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곤 한다. 특히 무릎은 다른 관절에 비해 안정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무릎 전방십자인대는 외상에 특히 취약한 인대다. 급하게 무릎의 방향을 바꿀 때, 점프 후 착지할 때, 다른 사람과 부딪힐 때, 교통사.. 2022. 4. 10.
[MZ 세대 힐링 24강-상] 나만의 스펙과 창의력이 필요하다 Ⅰ. 남 따라 하기의 한계에 봉착하다 A학습출판사에 근무한 지 이제 겨우 2년차 새내기 사원 S양은 오늘도 닦달하는 상사의 갈굼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경쟁사인 B학습출판사에서 내놓은 참고서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었던 것이다. 사실 A학습출판사는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출판업계 대표적 기업 중 하나인데, 설립된 지 불과 5년 밖에 안 된 B학습출판사에서 새롭게 내놓은 참고서의 독주를 그저 바라보고만 있어야 하는 처지가 되었으니, 팀장이 닦달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B학습출판사에서 새롭게 내놓은 참고서의 비교 분석 작업에 들어갔다. “으이그, 척 보기에도 우리 것보다 훨씬 좋구만, 아이디어도 참신하고!” A학습출판사와 B학습출판사의 참고서를 나란히 놓은 사람들이 저마다 .. 2022. 4. 10.
[건강칼럼] 목·허리 담에 자주 걸린다면, 근막통증 증후군 의심 40대 직장인 A씨는 직장 동료들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여러 명이 하던 일을 혼자하게 되면서 극도의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잠에서 깨고 난 후부터 허리와 목에 근육이 뭉쳤고 불편함이 생겼다. 담에 걸렸다고 생각했지만 몇 일이 지나도 나아지질 않았고 병원에서 근막통증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근육에 통증이 유발되는 근막통증 증후군은 일반적으로 담에 걸렸다고 표현된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목이 돌아가지 않는다거나, 허리에 근육이 뭉쳐 있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면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유발돼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근육통으로 인한 불편함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의하면, 근통 환자 수는 매년 200만 명을 넘었었고, 2021년 환자 수는 221만여 명으로 나타났다. .. 2022. 4. 6.
[MZ 세대 힐링 23강-하] 나만의 스펙과 창의력이 필요하다 Ⅰ. 취업을 위한 스펙의 시대는 끝났다 청춘의 꿈과 진로 이야기를 하면서 ‘스펙’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오늘날 청춘들은 마치 스펙 전쟁을 치르고 있는 듯하다. 대학의 도서관을 보면 그 분위기가 거의 삼엄할 정도이니! 과거 낭만적이었던 대학의 분위기는 온데간데없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당연히 취업 때문일 것이다. 취업하기가 마치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해야 할 만큼 어려우니 취업 경쟁률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다. 이에 기업들은 과거 학벌과 학점으로만 인재를 뽑던 방식에서 더 많은 것을 요구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생겨난 것이 스펙이다.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취업 5대 스펙이 유행하였다. 이른 바 학벌, 학점, TOEIC, 어학연수, 자격증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새로운 취업 .. 2022. 4. 5.
[교육칼럼] 화두를 던지는 교육과 대화: 자율적 미래 탐구 학습 1. 화두(話頭)를 던지는 교육과 대화 교육과 대화를 통해서 우리는 많은 것을 깨닫고 배우게 된다. 그리고 그 배움의 효과가 지속되기를 기대하지만 쉽게 망각되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교육을 통해 우리는 많은 지식과 정보를 전달 하지만 교육의 성과는 일시적으로 나타날 뿐 오래 지속되기 어렵다. 쉽게 망각되고 주제에 대한 학습 동기가 지속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불교에서는 오래전부터 수련자에게 화두를 던지고 이를 탐구하고 깨닫는 수련을 하도록 해왔다. 이러한 방식을 교육적으로 활용 한다면 - 학습자 자신의 삶과 유의미하게 관련된 주제를 화두로 던져주고 스스로 탐구하도록 한다면 - 이는 학습자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학습의 자율적 동기를 유발하여 탐구를 지속시킴으로써 학습자 스스로 필요한 탐구를 해나가는 교육이 될.. 2022. 4. 4.
[기고] 상표의 등록요건, 정보제공 그리고 이의신청’ 세종경영연구원 회사소개, 세무노무지원, 특허.인증.자금, 기업절세지원, 전력비절감컨설팅, 고객센터 sejongbiz.com 상표가 등록되려면 상표의 구성자체가 자타상품 식별력을 가져야 하고, 부등록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자타상품 식별력이란 거래자나 일반 수요자로 하여금 상표를 표시한 상품이 누구의 상품인가를 알 수 있도록 인식시켜 주는 것을 말하는데, 흔히 문제가 되는 경우는 상표법상 성질표시표장에 해당하는 경우이다. 성질표시표장이란 상표가 상품의 생산지를 표시하거나, 상품의 품질 상태를 나타내거나, 상품의 원재료, 효능을 표시하거나, 상품의 용도를 표시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와 같이 성질표시표장에 해당하면 상표는 등록 받을 수 없다. 예를 들어, ‘세정제’ 상품에 사용하기 위한 상표로 ‘하우스크.. 2022. 4. 4.
[기고] ‘선택적 대면의 시대’ 세종경영연구원 회사소개, 세무노무지원, 특허.인증.자금, 기업절세지원, 전력비절감컨설팅, 고객센터 sejongbiz.com 코로나를 겪으면서 굳이 사람을 만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의구심과 사람을 안 만나고 어떻게 일이 진행되지? 하는 두가지 마음이 상존한다. 이렇듯 코로나는 비즈니스 분야에서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들었다. ‘비대면’의 효율은 안전이라는 측면에서는 인정하지만 정말 정이 가지 않는 낯선 단어이다. 심지어 ‘이제 세일즈는 죽었다’ 고 표현하기도 한다. 그야말로 굳이 만나지 않아도 비즈니스, 결재, 결정, 합의, 조직운영 등 과정들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이와 같은 상황이 오래되다 보니 꼭 일이 아니어도 부모 형제간, 친구들 모임, 동호회 등 여러 부분에서 관계의 단절과 소극적인 모습들이 늘.. 2022. 4. 3.
[MZ 세대 힐링 23강-상] 나만의 스펙과 창의력이 필요하다 Ⅰ. 취업용 스펙 쌓기에 몰두하다 취업준비생인 Q양은 오늘도 도서관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취업을 위한 필수사항이라 할 수 있는 토익시험을 공부하기 위해서다. 지난 번 시험에 800점대가 나왔는데 이번에 기필코 900점대에 진입하기 위해 기를 쓰고 공부하고 있는 것이다. “근데 너 자격증은 따놨니?” 휴식시간, 도서관 휴게실에서 친구가 물었다. “물론이지, 컴퓨터 활용능력하고 무역영어 자격증까지 따놨어!” “대단하다 얘, 난 컴퓨터 활용능력 하나밖에 안 따놨는데…” “참, 어학연수 경력도 있어야 한다던데 너 어학연수는 다녀왔어?” “응, 그건 1학년 때 다녀왔었어. 너는?” “내 사정 알잖아, 아르바이트 해서 학비 벌어야 하는 신세인데… 어학연수는 사치지, 사치!” “요즘 어학연수 안 갔다 온 애들 .. 2022.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