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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섭교수51

[교육칼럼] MZ 세대 힐링 5강-3 험하고 멀지언정 ‘나’의 길을 간다 이제는 ‘가’자 직업이 최고인 시대 진로의 기준, 안정인가 행복인가? ‘가’자 직업이 인정받기 시작한 시대 ​ 성공의 척도를 이야기할 때, 우리는 대략 세 가지를 기준으로 들 수 있다. 돈을 많이 버는 것(부), 높은 지위에 오르는 것(권력), 그리고 인기(명예)를 얻는 것이다. 이 기준으로 볼 때 연예인, 운동선수는 최단 기간에 돈을 많이 버는 것과 인기 얻는 것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기에 어린아이들이 이러한 꿈을 꾸는 것이다. 과거에 판사, 의사는 성공의 척도 세 가지를 동시에 거머쥐는 직업으로 각광 받았으나 최근에 인기가 사그라진 것은 이 직업들이 다른 직업에 비해 그리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직업이 아니란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 이제 시대가 흐를수록 ‘사’자 들어가는 직업보다 ‘가’자 들어.. 2021. 12. 3.
MZ 세대 힐링 5강-2, 험하고 멀지언정 ‘나’의 길을 간다 - '싸이' 이제는 ‘가’자 직업이 최고인 시대 ‘가’자 직업을 좇자 기회가 오다 싸이는 처음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했다. 자신이 만들어 유튜브에 올린 강남스타일 동영상의 조회수가 장난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대개 유튜브의 동영상들의 경우 조회수가 백만이 넘어가면 인기 있는 동영상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이건 백만이 문제가 아니라 천만을 넘을 기세였다. ​ 결국 터졌다. 유튜브 조회수가 1억을 돌파한 것이다. 싸이는 곧 국내를 석권함은 물론이고 미국에서도 최고 스타의 반열에 서게 되었다. 미국 최고의 방송사라 할 수 있는 CBS의 투데이쇼에서 출연 요청이 들어온 것이다. 그것도 미국 뉴욕의 심장인 록펠러 센터에서 공연을 하는 조건으로! ​ . . . ​ 싸이는 자신이 만든 곡을 히트시키며 아티스트로 성공하지만 .. 2021. 12. 3.
MZ 세대 힐링 5강-1, 험하고 멀지언정 ‘나’의 길을 간다 이제는 ‘가’자 직업이 최고인 시대 10년 넘게 사법고시에 매달리다 C군은 어렸을 때부터 주위에서 신동 소리를 들었고 동네 사람들 사이에서도 판사감이라며 칭찬이 자자한 아이였다.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 C군은 거의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으며 충분히 S대 법대에 들어갈 실력을 펼쳐보였다. 하지만 수능 시험장에서 뜻하지 않은 사건이 벌어져 그만 성적이 추락했고, 이후 재수에 도전했으나 또다시 수능 시험장에서 똑같은 사건이 벌어져 결국 S대 법대 대신 그보다 낮은 대학의 사회학과를 들어가게 되었다. ​ 수능 시험장에서 C군에게 벌어졌던 일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처음 갑자기 배가 아픈 데서 시작되었다. 그리고 정신이 혼미해지더니 글자가 흐릿하게 보이는 것이 아닌가. 첫 시간부터 이런 증상이 나타났으니 C군이 시.. 2021. 12. 3.
[교육칼럼] MZ 세대 힐링 4강-3, 험하고 멀지언정 ‘나’의 길을 간다 남이 아닌, 나만의 진로를 찾아라 내 안에 있는 나만의 진로 찾기 일이란 무엇일까 ​ 먼저, 우리는 일이란 무엇인지부터 짚고 넘어가야 한다. 일이란 그저 먹고 살기 위해 돈을 버는 수단일까? 만약 이것이 일의 정의가 된다면 돈이 충분히 있는 사람은 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논리가 성립될 것이다. 그런데 주변을 돌아볼 때 돈이 있다고 일하지 않는 사람은 사람답게 살아가지 못함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사회의 손가락질을 받고 심지어 사회에 여러 가지 물의를 일으키는 모습을 심심찮게 보기도 하지 않는가. 아무리 부자라 하더라도 그가 일 없는 삶을 산다면 그는 결코 행복하다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인간은 일을 찾고 일을 원하기도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인간이 그저 동물처럼 먹고 사는 존재만이 아.. 2021. 12. 3.
[교육칼럼] MZ 세대 힐링-4강, 험하고 멀지언정 ‘나’의 길을 간다 남이 아닌, 나만의 진로를 찾아라. 안정된 길 대신 험한 길로 가다 마크 주커버그는 불과 하버드대 2학년 때인 2003년 페이스북 구상을 했으며 2004년 드디어 페이스북을 창업하기에 이른다. ​ 페이스북이란 인터넷상에서 사람들 간에 서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능의 SNS를 말한다. ​ 놀라운 것은 그가 친구 2명과 함께 페이스북을 창업하기 위해 하버드대를 중퇴해버렸다는 사실이다. 하버드대라면 세계 최고의 명문대 중 하나라 할 수 있을 텐데... 우리나라라면 감히 상상도 하기 힘든 일이다. 실제 하버드대에서도 자퇴율은 전체의 3% 정도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는 왜 안정된 길을 외면하고 거친 창업의 길을 선택했던 것일까? ​ . . . ​ 2003년 그는 친구 몇몇과 함께 페이스북.. 2021. 12. 3.
MZ 세대 힐링 4강-1, "험하고 멀지언정 ‘나’의 길을 간다" 남이 아닌, 나만의 진로를 찾아라 남들 따라 안정된 길로 가다 A군은 자신이 처음 S주민센터에 배치 받았을 때의 기억을 떠올렸다. ​ “우리 주민센터 역사상 명문대 출신은 처음이야!” ​ A군이 취업을 준비하던 시기는 기업의 명퇴자들이 늘어나고 평생직장이 없어졌다며 워낙 사회적으로 불안을 조장하던 시절이라 주변 친구들이 공무원 쪽으로 진로를 결정한 애들이 많은 때였다. ​ . . . ​ 처음 A군의 일은 창구의 민원업무부터 시작되었다. 처음 한 달이 지날 때는 업무를 익히느라 힘들었지만 두 달, 세 달이 지나면서 점점 익숙해져 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처음에는 재미있게 했던 일이 점점 재미없어지기 시작했다. 게다가 선배 직원들도 자신과 잘 어울리려 하지 않는다는 느낌이 강해졌다. 이렇게 A군의 직장.. 2021. 12. 3.